인천, 중앙 수비수 델브리지 영입 눈 앞 [단독]
OSEN 우충원 기자
발행 2020.12.23 04: 11

인천 유나이티드가 호주 출신 수비수 해리슨 델브리지를 영입한다. 
22일 축구계 소식통은 "인천이 호주 A리그 멜버른 시티에서 뛴 델브리지를 영입한다. 현재 계약은 거의 마무리 됐다. 최종 사인만 남은 상태"라고 밝혔다. 
1992년생인 델브리지는 193cm의 장신 수비수로 주로 미국에서 활약했다. 2014년 미국 2부리그 새크라멘토 리버플릭에서 프로에 데뷔한 델브리지는 포틀랜드와 FC 신시내티를 거쳐 2017-2018 시즌 멜버른 시티로 이적했다. 멜버른에서 60경기에 나서는 등 주전 중앙 수비수로 활약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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멜버른을 떠난 델브리지에 대해 국내에서 관심이 많았다. 장신이면서도 스피드가 뛰어난 것으로 알려졌다. 미국에서도 관심을 보였다. 호주 태생이지만 미국에서 주로 축구를 해왔기 때문에 1부리그 팀들도 관심이 있었다. 
하지만 인천은 델브리지에 대해 적극적인 관심을 보였고 영입을 눈 앞에 두게 됐다. 
델브리지는 마하지를 대신해 아시아쿼터로 뛸 예정이다. 마하지는 수비형 미드필더지만 인천은 중앙 수비 보강을 위해 델브리지 영입을 결정했다. 
다시 K리그 1 잔류에 성공한 인천은 새롭게 선수단을 꾸려 다음 시즌을 준비중이다. 델브리지 영입으로 수비 강화를 노리게 됐다. / 10bird@ose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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