리오넬 메시(33, 바르셀로나)가 축구 황제 펠레(80)를 넘고 단일 클럽 최다골의 주인공이 됐다.
메시는 23일(한국시간) 새벽 스페인 바야돌리드 에스타디오 호세 소르리야서 열린 레알 바야돌리드와 2020-2021시즌 스페인 프리메라리가 15라운드 원정 경기서 팀이 2-0으로 앞선 후반 20분 쐐기골을 기록했다.
메시는 지난 20일 펼쳐진 발렌시아와 라리가 14라운드서 바르사 통산 643번째 골을 기록, 펠레가 산투스(브라질)서 달성한 단일 클럽 최다골 기록과 어깨를 나란히 한 바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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메시는 이날 바르사 유니폼을 입고 치른 749번째 경기서 644번째 골을 터트려 단일 클럽 최다골 역사를 새로 썼다. 후반 20분 페드리의 패스를 받은 메시는 절묘한 퍼스트 터치로 수비수를 제친 뒤 왼발 슈팅으로 골네트를 갈랐다.
2004년 1군 무대에 데뷔한 메시는 라리가서 451골, 유럽챔피언스리그서 118골, 코파 델 레이(스페인 국왕컵)서 53골, 기타 대회서 22골을 넣어 바르사서만 통산 644골을 기록 중이다.
한편 바르사는 전반 21분 랑글레의 선제골과 전반 35분 브레이스웨이트의 추가골 그리고 메시의 쐐기골을 더해 기분 좋은 완승을 거뒀다. 메시는 대기록 달성 골을 포함해 1골 1도움으로 펄펄 날았다./dolyng@osen.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