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亞 무대 섭렵' 미란다, 두산과 총액 80만 달러…페르난데스 110만 달러 재계약 [오피셜]
OSEN 이종서 기자
발행 2020.12.23 16: 15

두산 베어스가 새 외국인 투수로 아리엘 미란다(31)를 영입했다.
두산은 23일 미란다와 1년 계약을 맺었다. 계약 조건은 계약금, 15만 달러, 연봉 55만 달러, 인센티브 10만 달러 등 총액 80만 달러다.
두산은 지난해 뛰었던 크리스 플렉센이 메이저리그 시애틀 매리너스와 계약을 맺었고, 라울 알칸타라도 일본 프로야구(NPB) 한신 타이거스로부터 거액의 제안을 받으며 이적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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외국인 투수 원투 펀치가 나간 가운데 가장 먼저 미란다와 계약을 맺었다. 미란다는 2018년 시즌 중반 일본프로야구(NPB) 소프트뱅크 호크스 유니폼을 입으면서 아시아 무대에 진출했다. 올해는 대만프로야구리그(CPBL) 중신 브라더스에서 활약했다. 그리고 2021시즌부터는 한국 KBO리그 두산 소속으로 활약할 예정이다. 아시아 3대 리그를 모두 경험하는 선수로 이름을 남기게 됐다.
한편 두산베어스는 이날 호세 페르난데스(32)와의 계약도 마쳤다. 계약 조건은 계약금 20만 달러, 연봉 60만 달러, 인센티브 30만 달러 등 총액 110만 달러다.
두산베어스 관계자는 “페르난데스는 2년 연속 최다안타왕에 올랐다. 144경기를 모두 뛸 수 있어 팀 공헌도가 높고 KBO리그 2년 차인 올해 한 단계 발전한 모습을 보였다”며 “페르난데스와 미란다가 절친이다. 페르난데스가 미란다 적응에 큰 도움을 줄 것이다”고 기대했다. /bellstop@ose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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