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eSPA컵] ‘효율적 운영-정교한 전투’ 선보인 담원, 샌드박스 꺾고 3승째
OSEN 임재형 기자
발행 2020.12.23 17: 52

 담원의 ‘언터처블’ 플레이가 이어지고 있다. 운영-전투 모두 완벽한 모습을 보이면서 담원이 샌드박스까지 제압했다.
담원은 23일 오후 온라인으로 열린 ‘2020 LOL KeSPA컵’ 그룹 스테이지 A조 2일차 샌드박스와 경기서 승리했다. 샌드박스의 꾸준한 노림수에도 담원은 오히려 골드 격차를 벌렸고, 이후 깔끔한 전투로 경기를 마무리했다.
다소 팽팽하던 흐름은 담원이 9분 경 제대로 스트레이트를 날리면서 깨졌다. ‘협곡의 전령’의 사냥을 끝냄과 동시에 전투에 돌입한 담원은 ‘칸’ 김동하의 오른이 선보인 진영붕괴 플레이에 힘입어 한타 승리를 기록했다. 이어 담원은 미드 라인에 ‘전령의 눈’을 사용해 추가 골드를 획득했다.

하지만 샌드박스도 담원의 질주를 가만히 바라보고 있지 않았다. 샌드박스는 12분 경 봇 라인 공략을 발판 삼아 ‘베릴’ 조건희의 갈리오와 ‘쇼메이커’ 허수의 루시안을 잡아냈다. 담원은 샌드박스의 추격 시도를 효율적인 운영으로 커버했다. 소규모 전투 패전에도 골드 격차는 약 3000 가량으로 늘어났다.
담원은 샌드박스의 드래곤 연속 획득도 끊고 혹시 있을 반격 여지를 없앴다. 29분 경 ‘에포트’ 이상호의 알리스타를 먼저 요리하고 벌어진 한타에서 담원은 적들을 밀어내고 대승했다. 드래곤 획득과 ‘내셔남작 버프’는 덤이었다.
샌드박스는 불리한 상황을 극복하려 ‘칸’ 김동하의 오른을 잘라내려 했지만 오히려 담원의 반격에 더욱 큰 피해를 입었다. 36분 경 내셔 남작 둥지 근처에서 샌드박스를 가볍게 학살한 담원은 곧바로 적진으로 이동해 경기를 마무리했다. /lisco@ose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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