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부리그 팀을 상대로 어떤 진용을 꾸릴까.
조세 무리뉴 감독이 이끄는 토트넘이 24일(이하 한국시간) 새벽 2시 30분 영국 스토크-온-트렌트의 bet365 스타디움서 스토크 시티(2부리그)와 카라바오컵이라 불리는 2020-2021 잉글리시 풋볼리그(EFL)컵 8강전에 나선다.
무리뉴 감독은 EFL컵을 무시할 수 없지만 울버햄튼(28일), 풀럼(31일), 리즈(1월 2일)와 리그 경기를 잇따라 앞두고 있는 만큼 로테이션을 가동할 가능성이 높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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무리뉴 감독 역시 기자회견을 통해 "리그와 유로파리그에 나섰던 선수들로 혼합된 스쿼드를 꾸릴 계획이다. 2~3명에게 휴식을 부여하겠다"고 밝힌 바 있다.
영국 매체 'HITC'와 '풋볼 런던'은 손흥민의 휴식을 예상했다. 손흥민은 이번 시즌 리그에서만 1178분을 소화했다. 골키퍼 위고 요리스를 제외하면 피에르-에밀 호이비에르(1260분), 해리 케인(1254분)에 이어 세 번째에 해당된다.
하지만 손흥민과 단짝을 이루고 있는 케인의 선발에 무게를 뒀다. HITC는 케인이 가레스 베일, 델레 알리, 루카스 모우라의 2선 자원들과 호흡을 맞출 것이라 봤다.
이밖에 호이비에르 역시 무사 시소코 역시 중원을 맡고 벤 데이비스, 조 로든, 다빈손 산체스, 맷 도허티가 4백 라인을 형성할 것으로 예상했다. 골키퍼는 조 하트가 나선다.
풋볼 런던 역시 손흥민은 쉬지만 케인은 원톱으로 뛸 것이라 분석했다. 2선은 똑같이 베일, 알리, 모우라가 받치고 호이비에르 대신 해리 윙크스가 시소코와 짝을 이룰 것으로 봤다. 4백은 로든 대신 에릭 다이에가 나올 것으로 예상했다.
유럽축구통계업체 후스코어드닷컴 역시 케인과 호이비에르이 선발 출격을 관측했다. 만약 손흥민이 출전하게 되면 토트넘 통산 100호골을 조준하게 된다.
반면 영국 토크스포츠는 손흥민과 케인이 동시에 베스트 11에서 빠질 것으로 봤다. 카를로스 비니시우스가 케인의 자리를 차지하고 루카스 모우라 혹은 베일이 손흥민의 임무를 받을 전망으로 예상했다. /letmeout@osen.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