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4-11→14-16 역전패’ 석진욱 감독, “상대 파티 하도록 내줘 화나” [인천 톡톡]
OSEN 홍지수 기자
발행 2020.12.24 00: 04

OK금융그룹 석진욱 감독이 역전패에 대해 아쉬운 마음을 감추지 못했다.
OK금융그룹은 23일 인천 계양체육관에서 열린 도드람 2020~2021 V-리그 남자부 3라운드 대한항공과 원정 경기에서 세트 스코어 2-3(18-25, 25-21, 24-26, 25-20, 14-16) 패배를 당했다. 
1세트를 내줬지만 4세트까지 치열한 승부를 펼쳤다. 그리고 5세트에서 14-11로 앞서며 대항항공의 연승(5연승 중)을 저지하는 듯 보였다. 하지만 임동혁의 공격을 막지 못했고 조재영의 블로킹 벽에 잇따라 막히면서 14-14로 따라 잡혔다. 그리고 임동혁과 곽승석의 공격을 막지 못하고 뼈아픈 역전패를 당했다.

OK금융그룹 석진욱 감독.

경기 종료 후 석 감독은 “다른 건 생각나지 않고, 마지막에 1점을 올리지 못한 게 생각난다”며 “5세트 초반 점수 차이가 벌어진 게 아쉽다. 오더 실수다. 가장 안 돌아가는 자리부터 시작했다. 아쉽다”고 말했다. 
이어 석 감독은 “14-11에서 잡혀서 졌다는 게 아쉽다. 상대가 유니폼을 저렇게 입고 나왔는데 파티를 하게 내줬다는 게 화가 난다”고 아쉬워했다. 대한항공은 이날 크리스마스를 기념해 처음으로 특별 유니폼을 제작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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