손흥민(28, 토트넘)이 벤치로 빠졌지만 가레스 베일(31, 토트넘)이 터졌다.
토트넘은 24일 새벽 2시 30분(한국시간) 영국 스태포드쇼어 베트365 스타디움에서 개최된 ‘카라바오컵 8강전’에서 전반전까지 스토크 시티에 1-0으로 앞서 있다.
손흥민은 선발에서 제외돼 벤치에서 대기한다. 손흥민은 토트넘 통산 100호골 도전에 나선다.

4-2-3-1의 토트넘은 해리 케인 원톱에 가레스 베일, 루카스 모우라, 델레 알리가 2선에 섰다. 해리 윙크스, 피에르 에밀 호이비에르의 중원에 포백은 벤 데이비스, 에릭 다이어, 다빈손 산체스, 맷 도허티였다. 골키퍼 위고 요리스가 출격했다.
선취골은 베일이 터트렸다. 전반 22분 윙크스가 올려준 크로스를 베일이 헤더로 방향만 살짝 바꿔 골망을 흔들었다.
베일의 활약이 계속됐다. 전반 29분 좌측면에서 베일이 올린 코너킥을 쇄도하던 알리가 발에 갖다댔지만 골로 연결되지 못했다. 손흥민이 전담했던 키커 역할을 베일이 대신했다.
알리가 전반 35분 때린 왼발 슈팅은 골키퍼의 몸에 맞고 나왔다. 우세한 경기를 펼친 토트넘이 전반전으로 1-0으로 앞섰다. / jasonseo34@osen.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