디트로이트 타이거즈가 우완 선발투수 호세 우레나(29)를 영입했다.
메이저리그 공식매체 MLB.com은 24일(한국시간) “오프시즌 내내 선발투수 보강을 노렸던 디트로이트가 마이애미 말린스에서 선발투수로 뛰었던 우레나와 1년 325만 달러 계약에 합의했다. 현재 메디컬 테스트를 진행중이며 아직 구단에서 공식 발표를 하지는 않았다”고 전했다.
우레나는 마이애미에서 6년간 뛰면서 통산 142경기(597이닝) 32승 46패 평균자책점 4.60을 기록했다. 2017년과 2018년에는 2년 연속 3점대 평균자책점을 기록하며 팀의 에이스로 활약했지만 최근 2년 동안에는 5점대 평균자책점으로 부진했다. 올해 성적도 5경기(23⅓이닝) 3패 평균자책점 5.40으로 좋지 않았다.
![[사진] 호세 우레나. ⓒGettyimages(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https://file.osen.co.kr/article/2020/12/24/202012240947776067_5fe3e56071c1d.jpg)
결국 마이애미는 시즌이 끝나고 우레나를 방출했다.
MLB.com은 “우레나는 오른쪽 팔꿈치 척골 부상으로 시즌을 마감했지만 내년 스프링캠프에 맞춰 준비하는데는 문제가 없을 것으로 보인다”고 설명했다.
우레나를 영입한 디트로이트는 매튜 보이드, 스펜서 턴불, 마이클 풀머 등으로 선발 로테이션을 구성할 예정이다. 다니엘 노리스와 타일러 알렉산더, 그리고 어린 유망주인 타릭 스쿠발, 케이시 마이즈 등이 5선발 후보다. /fpdlsl72556@osen.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