마우리시오 포체티노 감독이 현업 복귀를 눈앞에 두고 있다.
독일 '빌트', 영국 BBC 등 유럽 매체들은 24일(한국시간) 프랑스 리그1 파리 생제르맹(PSG)이 토마스 투헬 감독을 경질하고 토트넘을 성공적으로 이끌었던 포체티노를 새로운 감독에 선임할 것이라고 전했다.
이로써 포체티노 감독은 작년 11월 토트넘에서 경질된 후 13개월 만에 새로운 팀을 지휘하게 됐다. 포체티노 감독은 그동안 맨체스터 유나이티드(맨유)를 비롯해 바르셀로나 등 여러 구단으로부터 영입 제의를 받아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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현지 언론에 따르면 내부적으로 투헬 감독의 경질을 결정한 PSG는 포체티노 감독과 마지막 회의를 통해 의견을 조율한 후 공식 발표에 나설 전망이다.
투헬 감독은 이번 시즌 PSG가 예전 만큼의 위용을 보여주지 못하자 압박을 받아왔다. 최근 리옹에 0-1로 패하는 등 벌써 4패(11승 2무)를 기록하고 있는 PSG는 리옹(승점 36), 릴(승점 36)에 이어 3위에 올라 있다.
결국 지난 2018년 여름 도르트문트에서 PSG로 옮겼던 투헬 감독은 세 시즌을 채우지 못하게 됐다. 지난 시즌 PSG를 사상 첫 유럽축구연맹(UEFA) 챔피언스리그 준결승으로 이끌었지만 마지막 고비를 넘지 못한 아쉬움이 컸다.
특히 투헬 감독은 티아구 실바(첼시)와 에딘손 카바니(맨체스터 유나이티드)가 계약이 만료되면서 이적한 것을 두고 PSG 레오나르두 단장과 갈등을 빚었던 것으로 알려졌다. /letmeout@osen.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