손흥민-케인, 英 매체 런던팀 베스트 11 '만장일치' 선정
OSEN 강필주 기자
발행 2020.12.25 07: 51

손흥민과 해리 케인 듀오가 만장일치로 런던 연고팀 베스트 11에 선정됐다. 
25일(한국시간) 영국 매체 '이브닝 스탠다드'는 런던 연고팀을 대상으로 '2020년 올해의 런던팀'을 뽑았다. 소속 기자들이 선정한 이 조사에서 손흥민과 케인은 3명이 뽑히는 공격 부문 베스트 11(4-3-3 포메이션)에서 만장일치로 선택을 받았다. 
다시 말해서 손흥민-케인 듀오는 공격 부문 3자리 중 부동의 두 자리를 차지했고 나머지 한 자리를 두고 고민이 있었다는 이야기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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손흥민, 케인과 함께 피에르 오바메양을 선택한 댄 킬파트릭 기자는 "손흥민과 케인은 부상으로 오래 빠져 있었지만 괄목할 만한 활약을 펼쳤고 오바메양은 올 시즌 좋지 못한 폼에도 불구하고 아스날을 FA컵으로 이끌었다"고 평가했다. 
잭 로서 기자는 "무리뉴 감독 체제의 손흥민과 케인의 폼을 볼 때 공격수 3자리 중 한 자리만 선택이 가능했다"면서 "오바메양, 에베레치 에제(QPR, 크리스탈 팰리스)도 잘했지만 미첼리 안토니오(웨스트햄)가 최고 한 해를 보냈다"고 설명했다. 
사이먼 콜링스 기자는 "공격 부문에서 손흥민과 케인을 선택하는 것은 고민거리가 아니었다"면서 오바메양을 공격 3인방에 추가했고 제임스 롭슨 기자는 "공격에서는 손흥민과 케인 콤비가 들어가야 한다"고 강조하며 하킴 지예흐(첼시) 공격수 부문에 채워 넣었다.
한편 이 런던 연고팀 베스트 11은 4-3-3 포메이션을 기본으로, 토트넘, 아스날, 첼시, 웨스트햄, 크리스탈 팰리스, 풀럼 잉글리시 프리미어리그(EPL) 6개 팀은 물론 브렌포드, 밀월, 퀸스 파크 레인저스(QPR) 등 하부리그 팀 선수들도 포함됐다. /letmeout@ose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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