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 테니스의 '간판' 권순우(23, 당진시청, 95위)가 2021년 테니스 첫 메이저대회인 호주오픈 남자 단식 본선에 출전한다.
호주오픈 조직위원회는 25일(한국시간) 남녀 단식 본선에 출전하는 선수 명단을 발표했다.
남녀 단식에는 총 128명이 나선다. 이중 16명은 예선을 거친 선수들, 8장은 와일드카드 몫이다.

본선 직행 선수는 총 104명이다. 세계랭킹 50위 이내 선수는 전원이, 100위 이내 선수 중에는 98명이 호주오픈 본선 무대를 밟는다.
권순우는 2018년과 2020년 호주오픈 남자 단식 본선에 진출했지만 2번 모두 1회전을 통과하지 못해 아쉬움을 삼켰다.
2021 호주오픈에는 노박 조코비치(1위, 세르비아), 라파엘 나달(2위, 스페인), 로저 페더러(5위, 스위스) 등 빅3가 모두 참가한다.
조코비치는 대회 3연패를 조준하고, 나달과 페더러는 역대 메이저대회 최다 우승을 놓고 경쟁 중이라 치열한 승부가 전망된다.
2021년 호주오픈은 2월 8일 호주 멜버른서 개막한다./dolyng@osen.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