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신, 로하스 영입 공식 발표...등번호 24번 [오피셜]
OSEN 손찬익 기자
발행 2020.12.25 17: 13

한신 타이거스가 멜 로하스 주니어 영입을 공식 발표했다.
한신은 25일 구단 공식 홈페이지를 통해 "멜 로하스 주니어와 계약을 마쳤다. 등번호는 24번을 사용한다"고 밝혔다. 로하스의 추정 연봉은 250만 달러.
로하스는 일본 구단뿐만 아니라 메이저리그 구단으로부터 영입 제안을 받았으나 한신행을 택했다. 이로써 한신은 외국인 선수 구성을 완료했다.

[사진] 한신 타이거스 공식 SNS 캡처

로하스는 "올 시즌부터 한신의 일원이 되어 아주 기쁘다. 한신의 홈그라운드인 고시엔 구장은 훌륭한 역사와 전통이 있는 큰 구장이라고 들었다. 그곳에서 뛰는 게 벌써부터 기다려진다"고 소감을 전했다.
로하스는 또 "무엇보다 팬들을 만날 수 있다는 게 가장 기대된다. 좋은 환경과 전통있는 한신에서 활약하게 된 걸 자랑스럽게 생각한다"고 덧붙였다.
한편 2017년부터 4년간 KT에서 뛰었던 로하스는 올 시즌 142경기에 출장해 타율 3할4푼9리(550타수 192안타) 47홈런 135타점 OPS 1.097로 활약하며 홈런, 타점, 득점, 장타율 등 타격 4관왕과 리그 MVP를 석권했다. /what@ose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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