토트넘을 이끌고 있는 조세 무리뉴 감독이 크리스마스를 맞아 빌게 될 소원은 무엇이 될까.
25일(한국시간) 영국 매체 '풋볼 런던'은 2021년 우승을 목표로 내건 무리뉴 감독이 크리스마스를 맞아 어떤 소원을 바랄지 살펴보자며 5가지를 예상했다.
우선 무리뉴 감독의 첫 번째 소원은 이제 곧 열릴 1월 이적 시장에 필요한 자금이었다. 지난 시즌 6위 토트넘은 이번 시즌을 앞두고 7명의 선수를 새롭게 데려왔다. 골키퍼 조 하트를 비롯해 맷 도허티, 피에르-에밀 호이비에르, 가레스 베일, 세르히오 레길론, 카를로스 비니시우스, 조 로든이 그들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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겨울 이적시장에서는 토트넘이 돈을 많이 쓰지 않는 편이다. 하지만 무리뉴 감독은 우승 계획에 필요한 자원 보강이 따라주길 바랄 것이다. 리버풀, 레스터 시티전을 통해 우승에 필요한 자원이 어디인지 마지막 퍼즐 맞추기에 나설 가능성이 높다.
다음은 베일의 정상 기량이다. 베일은 레알 마드리드에서 부상과 경기력 저하로 많은 시간 동안 뛰지 못했다. 토트넘 합류 후 컨디션을 끌어올린 베일은 대부분 유로파리그에 출전 중이다. 무리뉴 감독은 경기의 차이를 낼 수 있는 풍부한 경험을 지닌 베일이 건강하게 제 모습을 갖추길 바랄 것이다.
세 번째는 부상이 반복되지 않는 것이다. 토트넘은 시즌 초반 지오바니 로 셀소, 자펫 탕강가, 에릭 라멜라 등이 부상으로 신음했다. 이미 2020년 초반 해리 케인, 무사 시소코, 손흥민이 줄 부상으로 쓰러져 엄청난 계획에 차질을 봤던 무리뉴 감독이란 점에서 충분히 공감할 수 있는 내용이다.
네 번째는 대진운이다. 내년 2월이면 토트넘이 메이저 우승컵을 차지한 것이 벌써 13년깨가 될 전망이다. 그러기 위해서는 상대가 어떤 팀이 되느냐도 중요하다. 프리미어리그, 유로파리그, FA컵, 카라바오컵(리그컵)에서 모두 경쟁하고 있는 만큼 무리뉴 감독 체제의 토트넘에 기대감이 올라가고 있다.
마지막은 역시 우승 트로피다. 무리뉴 감독 뿐 아니라 토트넘 구단과 팬들이 모두 학수고대하고 있다. 손흥민, 케인 듀오가 맹활약하고 있는 이번 시즌을 토트넘 우승의 적기로 보고 있다. 과연 무리뉴 감독이 토트넘을 무관의 제왕 사슬에서 빼낼 수 있을지 궁금하다. /letmeout@osen.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