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eSPA컵] '피넛의 바론 스틸' 농심, 한왕호 천금 가로채기 힘입어 4강행
OSEN 고용준 기자
발행 2020.12.25 20: 40

승패가 엇갈릴 수 있는 긴박한 순간 그의 손이 승리를 불렀다. '피넛' 한왕호의 장기인 예술같은 바론 스틸이 농심에게 승리를 선사했다. 농심이 샌드박스를 꺾고 KeSPA컵 4강에 진출했다. 
농심은 25일 오후 온라인으로 열린 'LOL KeSPA컵 2020 울산' 플레이오프 '리브 샌드박스(이하 LSB)와 6강전서 한 세트 주고받는 접전 끝에 2-1로 승리했다. 하체와 상체가 고르게 활약하면서 한 수 위 전력으로 평가받은 LSB를 꺾고 4강에 합류했다. 
1세트는 '덕담' 서대길의 화력과 '피넛' 한왕호의 게임 메이커에 힘입어 농심은 기선을 제압했다. 초반 한왕호의 플레이에 발동을 건 농심은 중반 이후 '덕담' 서대길의 사미라가 폭발적으로 킬을 쓸어담으면 쉽게 선취점을 챙겼다. 

KeSPA 제공.

첫 세트를 내준 LSB도 2세트를 오브젝트 운영을 통해 만회, 승부를 1-1 원점으로 돌렸다. 내셔 남작을 뺏기면서 불안한 순간도 보였지만, 장로 드래곤을 챙기면서 추격에 성공했다. 
3세트는 '리치' 이재원의 오른과 '피넛' 한왕호의 황금 손이 승리를 합작했다. 주고받는 난전 상황에서 이재원은 한 타 대승을 이끌면서 기세를 올렸고, 한왕호는 상대 추격에 쐐기를 박는 바론 스틸로 승리를 이끌었다. / scrapper@ose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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