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월드클래스’ 손흥민(28, 토트넘)이 영국에서 한국팬들을 위한 성탄절 축하메시지를 전했다.
토트넘 공식 SNS는 25일 성탄절을 맞아 토트넘 선수들의 성탄절 축하메시지를 전했다. 손흥민, 해리 케인 등 스타들이 총출동했다.
인상적인 것은 손흥민의 한국말 인사였다. 전세계 팬들이 다 보는 토트넘 공식계정에서 손흥민은 한국팬들을 위해 한국말로 인사를 건넸다. 손흥민은 “안녕하세요! 여러분 모두 즐거운 성탄절 보내시고, 새해 복 많이 받으세요”라며 밝게 웃었다.

손흥민 덕분에 2020년 한 해 축구팬들은 행복했다. 손흥민은 프리미어리그 11골로 득점 공동 2위를 달리고 있다. 코로나로 다들 힘든 시기를 보냈지만, 손흥민이 골을 넣을 때마다 국민들은 시름을 잠시 잊을 수 있었다.
손흥민은 지난해 12월 번리전에서 터트린 70미터 질주 골로 FIFA가 선정한 ‘푸스카스상’의 수상자가 됐다. 각종 매체가 선정한 ‘2020년 프리미어리그 베스트11’에도 손흥민의 이름이 빠지지 않고 있다. 2020년은 그야말로 손흥민의 해였다. / jasonseo34@osen.co.kr
[사진] 토트넘 SNS