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eSPA컵] 한화생명, 후반 폭발력으로 젠지 2군 꺾고 4강행
OSEN 고용준 기자
발행 2020.12.25 22: 27

아직 호흡이 완벽하지 않았지만, 후반 폭발력은 일시에 상대를 압도했다. 한화생명이 젠지 2군을 꺾고 KeSPA컵 4강에 진출했다. 
한화생명은 25일 오후 온라인으로 열린 ''LOL KeSPA컵 2020 울산' 플레이오프 젠지와 1라운드 경기서 2-0으로 승리했다. 이 승리로 한화생명은 26일 담원과 5전 3선승제로 KeSPA컵 결승 진출을 다투게 됐다. 
초반부터 젠지 2군이 예상 외로 한화생명을 밀어붙이면서 경기는 흥미진진하게 흘러갔다. 젠지 2군의 공세에 주도권을 내주면서 움츠려들었다. 불리한 상황에서도 '쵸비' 정지훈의 침착함은 돋보였다. 정지훈은 오리아나로 미니언을 차분하게 사냥하면서 레벨 업에 주력, 상대 미드 보다 앞선 레벨링으로 반격의 발판을 마련했다. 

KeSPA컵 중계 캡처.

정지훈의 오리아나가 충격파를 제대로 적중시키면서 분위기가 반전됐다. 대승으로 킬 스코어를 따라잡은 한화생명은 여세를 몰아 젠지 2군을 몰아치면서 첫 세트의 승전보를 울렸다. 
2세트에서도 앞선 1세트와 비슷한 흐름으로 한화생명의 초반 흐름이 좋지 못했다. 밀리는 상황에서 또 다시 한화생명의 한 방이 터졌다. 쵸비와 데프트의 기막힌 딜링으로 드래곤 앞 전투서 대승을 거둔 한화생명은 그대로 경기를 마무리하면서 4강행 티켓을 거머쥐었다. / scrapper@ose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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