크리스티아누 호날두(35, 유벤투스)의 맨체스터 유나이티드(맨유) 이적이 잉글리시 프리미어리그(EPL) 역대 최고 이적으로 선정됐다.
영국 매체 '스카이스포츠'는 25일(한국시간) 크리스마스를 맞아 편성된 특별 프로그램을 통해 'EPL 역대 최고 이적 20위'를 발표해 관심을 모았다.
그 중 최고 이적은 2003년 8년 맨유가 스포르팅 리스본에서 1200만 파운드에 호날두를 영입한 것이었다. 호날두는 맨유 유니폼을 입고 6시즌 동안 3번의 프리미어리그 우승, 한 번 챔피언스리그 우승 등 8개의 주요 트로피를 들어올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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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에 뉴스 진행자 톰 화이트는 "호날두가 서명했을 당시 나는 그가 맨유에 맞지 않는다고 생각했다"면서 "그러니 지금부터는 내가 하는 말을 듣지 말라"며 농담을 던지기도 했다.
EPL 역대 이적 2위는 티에리 앙리였다. 앙리는 1999년 여름 유벤투스에서 아스날로 이적했다. 1100만 파운드의 계약을 체결한 앙리는 아스날에서 8시즌 동안 두 번의 우승과 함께 클럽 득점 기록을 갈아치웠다.
이밖에 3위는 리즈 유나이티드에서 맨유로 이적해 전설이 된 에릭 칸토나가 차지했고 웨스트햄에서 첼시로 이적한 프랭크 램파드, 노팅엄에서 맨유로 이적한 로이 킨이 톱 5에 포함됐다.
[EPL 역대 최고 이적(영국 스카이스포츠 선정)]
1. 크리스티아누 호날두
2. 티에리 앙리
3. 에릭 칸토나
4. 프랭크 램파드
5. 로이 킨
6. 디디에 드록바
7. 솔 캠벨
8. 웨인 루니
9. 빈센트 콤파니
10. 앨런 시어러
11. 모하메드 살라
12. 은골로 캉테
13. 데니스 베르캄프
14. 버질 반 다이크
15. 지안프랑코 졸라
16. 다비드 실바
17. 파트리크 비에라
18. 에당 아자르
19. 세르히오 아구에로
20. 페트르 체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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