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대성-위디-이승현 더블더블’ 오리온, 졸전 끝에 승리 
OSEN 서정환 기자
발행 2020.12.26 17: 10

최다득점자가 11점인 오리온이 승리했다. 
고양 오리온은 26일 고양체육관에서 열린 ‘2020-2021 현대모비스 프로농구 3라운드’에서 인천 전자랜드를 68-63으로 꺾었다. 14승 10패의 오리온은 3위를 달렸다. 전자랜드(12승 12패)는 현대모비스, KT와 공동 5위가 됐다. 
두 팀 모두 득점이 터지지 않은 졸전이었다. 오리온은 실책을 16개나 범하고도 이겼다. 팀 야투율이 38%에 그쳤다. 전자랜드의 야투는 34%로 더 저조했다. 

오리온 최다득점자가 11점인 제프 위디였다. 그나마 위디는 리바운드를 13개 잡고, 블록슛도 2개 추가하며 수비에서 공헌했다. 
오리온 주축인 이대성은 10점, 7리바운드, 10어시스트로 트리플더블급 활약을 펼쳤지만 턴오버도 7개나 범했다. 이승현은 10점, 10리바운드로 역시 더블더블을 기록했지만 야투가 5/15, 33%에 그쳤다. 
전자랜드는 21점, 15리바운드를 기록한 헨리 심스와 이대헌(15점, 8리바운드)을 비록하면 부진했다. 에이스 김낙현이 단 4점으로 막힌 것이 뼈아팠다. / jasonseo34@osen.co.kr 
[사진] 고양=민경훈 기자 rumi@ose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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