맨체스터 유나이티드의 에이스 브루노 페르난데스가 레스터 시티전 공식 MOM(경기 최우수선수)에 선정됐다.
맨유는 26일(한국시간) 밤 영국 킹파워 스타디움서 열린 2020-2021시즌 잉글랜드 프리미어리그(EPL) 15라운드 원정 경기서 레스터와 2-2로 비겼다. 이로써 레스터는 승점 28, 맨유는 승점 27로 2~3위 자리를 유지했다.
페르난데스는 에이스 노릇을 톡톡히 했다. 전반 23분 다니엘 제임스의 우측면 크로스가 길자 오른발을 쭉 뻗어 연결, 문전 쇄도하던 마커스 래시포드의 선제골을 도왔다.
![[사진] EPL 공식 홈피.](https://file.osen.co.kr/article/2020/12/26/202012262348777009_5fe74e7d858ad.jpg)
페르난데스는 귀중한 골맛도 봤다. 1-1로 팽팽하던 후반 34분 에딘손 카바니의 패스를 받아 침착한 오른발 슈팅으로 레스터 골망을 흔들었다.
페르난데스는 EPL 공식 홈페이지서 진행된 킹 오브 더 매치 투표서 1위를 차지했다. 2만 5931명의 팬 투표 중 66.3%의 득표율을 얻으며 압도적인 1위에 올랐다.
경기 막판 악셀 튀앙제브(맨유)의 자책골이자 레스터의 천금 동점골에 기여한 제이미 바디가 23.4%의 지지를 받으며 2위에 랭크됐다./dolyng@osen.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