프리미어리그 선두를 달렸던 토트넘이 8위까지 떨어졌다.
프리미어리그 상위권이 요동치고 있다. 아스톤 빌라(승점 25점)는 27일 크리스탈 팰리스를 3-0으로 잡고 6위가 됐다. 에버튼(승점 29점)은 셰필드를 1-0으로 잡고 2위로 올라섰다. 3위 레스터 시티(승점 28점)와 4위 맨체스터 유나이티드(승점 27점)는 1-1로 비겼다. 맨체스터 시티(승점 26점)는 뉴캐슬을 2-0으로 이기고 5위가 됐다.
그와중에 선두였던 토트넘은 어느새 8위까지 밀려났다. 토트넘은 크리스탈 팰리스와 1-1 무승부를 시작으로 리버풀과 선두대결에서 1-2로 졌다. 레스터 시티전 0-2 패배는 토트넘이 상위권에서 밀려난 결정적 계기였다. 토트넘은 최근 리그 3경기서 1무2패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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순위는 8위지만 토트넘(승점 25점, +11)은 아직 기회가 있다. 토트넘과 같이 14경기를 치른 리버풀이 승점 31점으로 선두다. 2위 에버튼(승점 29점), 3위 레스터 시티(승점 28점)는 토트넘보다 한 경기를 더 치렀다. 토트넘이 다음 경기서 승리한다면 여전히 최상위권으로 복귀해 우승경쟁을 할 여지는 충분히 있다.
일단 분위기 반전이 중요하다. 토트넘은 28일 새벽 4시 30분 11위 울버햄튼 원정경기를 치른다. 토트넘이 다시 상위권으로 도약하느냐 아니면 중위권으로 굳어지느냐 결정되는 중요한 한판이다.
손흥민은 울버햄튼전에서 ‘토트넘 통산 100호골’에 재도전한다. 지난 24일 스토크 시티와 리그컵 8강에서 오프사이드 오심으로 골을 빼앗긴 손흥민이 심기일전해 다시 골을 노린다. / jasonseo34@osen.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