손흥민 극찬, "케인, 1초 만에 마법 부리는 세계 최고 선수"
OSEN 이균재 기자
발행 2020.12.27 09: 40

손흥민이 환상의 짝꿍 해리 케인(이상 토트넘)에게 극찬 세례를 쏟아냈다.
영국 매체 이브닝 스탠다드는 27일(한국시간) 손흥민이 스카이스포츠와 인터뷰한 내용을 보도했다. 손흥민은 ‘케인의 현재 폼을 봤을 때 세계 최고의 스트라이커인가?’라는 질문에 “그렇다고 말할 수 있다. 케인은 꾸준하게 잘해왔고, 큰 부상에도 항상 최다 득점에 가까이 있었다”고 말했다.
그러면서 “훈련이나 경기서 그를 보고 있으면 단 1초 만에 마법을 일으키는 믿을 수 없는 선수”라며 “케인은 분명 세계 최고 중 한 명”이라고 치켜세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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손흥민과 케인은 올 시즌 찰떡궁합을 과시하고 있다. 프리미어리그서만 12골을 합작해 앨런 시어러와 크리스 서튼이 1995년 블랙번서 달성한 단일 시즌 최다 합작골(13골) 대기록에 1골 차로 다가섰다.
손흥민은 케인과 환상의 호흡에 대해 “믿을 수 없는 일이었다”며 “내가 잘해서 그런 게 아니고 모두 케인이 잘해서”라며 단짝에게 공을 돌렸다.
또한 손흥민은 “케인이 자신과 팀을 위해 해낸 일이다. 크리스탤 팰리스전서 그에게 패스를 건넸을 뿐인데, 30야드서 명품골을 터트렸다. 그와 함께 뛰어 영광”이라고 덧붙였다./dolyng@ose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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