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농구대통령’의 아들들이 올스타 투표 왕좌를 다툰다.
KBL이 12월 11일(금)부터 KBL 통합 홈페이지를 통해 진행하고 있는 2020-2021 현대모비스 프로농구 올스타 팬 투표 2차 중간 집계 결과, 부산 KT 허훈이 12월 28일(월) 오전 9시 30분 기준 23,009표를 받으며 최다 득표를 기록하고 있다.
허훈은 지난 시즌 올스타 팬 투표 1위에 이어 올 시즌 투표에서도 초반부터 줄곧 1위를 기록하고 있다. 1차 중간 집계에서도 치열한 2위 경쟁을 벌인 송교창(전주 KCC / 21,775), 허웅(원주 DB / 21,680표), 양홍석(부산 KT 21,621표)이 순위를 바꿔가며 현재 각각 2위, 3위, 4위를 차지하고 있다. 아울러 지난 시즌 올스타 팬 투표 2위를 차지한 김시래(창원 LG / 19,570표)가 뒤를 이어 5위를 차지하고 있다.

성탄절 경기를 맞아 루돌프 세리머니를 보여주며 맹활약을 펼친 KCC 이정현이 지난 1차 중간 집계 7위에서 한 계단 올라 6위를 차지했다. 이외에도 김낙현(인천 전자랜드), 김선형(서울 SK), 캐디 라렌(창원 LG), 김종규(원주 DB)가 TOP 10에 이름을 올렸다.
올스타 팬 투표는 내년 1월 4일(월)까지 진행되며, 투표에 참여한 팬들을 대상으로 추첨을 통해 농구화, 몰텐 미니 골든볼, 기프티콘 등 다양한 경품을 제공 한다. 올 시즌 올스타전은 ‘코로나19’ 여파로 대체 행사로 진행될 예정이다. / jasonseo34@osen.co.kr
[사진] KBL 제공.