리오넬 메시가 조셉 마리아 바르토메우 회장을 별명으로 부르지 않았다고 밝혔다.
리오넬 메시는 28일(한국시간) 스페인 '라 섹스타'와 인터뷰서 "조셉 마르아 바르토메우 전 FC 바르셀로나 회장을 별명으로 부른 적이 없다"고 밝혔다.
오는 2021년 6월 계약이 끝나는 메시는 지난 여름 이적 시장에서 바르사를 떠나겠다고 알려 큰 충격을 줬다. 바르사 구단의 결사 저항에 무산됐지만 그는 여전히 재계약에 응하지 않고 있는 상태다.

바르사 성골 출신인 메시가 팀을 떠나고 싶어하는 이유는 바르사 구단과 갈등때문이었다. 특히 바르토메우 회장과 관계가 날이 갈수록 악화된 것으로 알려졌다.
결국 메시의 이적 소동 파문으로 인해 연임을 노리던 바르토메우 회장은 중도 퇴진을 해야만 했다. 이후에도 메시는 바르토메우 회장에 대한 불편한 감정을 내비추곤 했다.
일부 외신에서는 메시가 바르토메우 회장을 도라에몽의 캐릭터 '노진구(노비타)'라고 부르며 무시하는 농담을 던졌다고 주장하기도 했다.
국내에서도 만화 캐릭터 노진구와 닮았다고 화제가 된 바르토메우 회장은 2018년 네이마르의 이적 당시 자신을 해당 별명으로 부르며 비난한 유투버를 고소하기도 했다.
이러한 루머에 대해 메시는 웃으며 "지난 시즌 내내 바르토메우 회장에게 팀을 떠나고 싶다고 말한 것은 사실이다. 누군가 그런 것은 사실이지만나는 바르토메우 회장을 단 한 번도 노진구라고 부르지 않았다"이라고 정정했다. /mcadoo@ose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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