첼시가 맹공을 퍼부었지만 승리를 맛보지 못했다.
첼시는 29일 새벽(한국시간) 영국 런던 홈구장 스탠퍼드 브리지에서 열린 ‘2020-2021 프리미어리그 16라운드’에서 아스톤 빌라와 1-1로 비겼다. 아스톤 빌라(승점 26점, +14)가 5위로 올라섰고 첼시(승점 26점, +13)가 뒤를 이었다. 토트넘(승점 26점, +11)은 7위로 밀렸다.
4-3-3의 첼시는 크리스티안 풀리시치, 올리비에 지루, 칼럼 허드슨-오도이가 스리톱을 맡았다. 메이슨 마운드, 조르지뉴, 은골로 캉테가 중원에 서고 벤 칠웰, 안토니오 뤼디거, 안드레아스 크리스텐센, 세사르 아스필리쿠에타의 포백이었다. 골키퍼는 에두아르 멘디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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첼시는 절호의 선제골 기회를 놓쳤다. 전반 12분 상대 패스를 가로챈 풀리시치가 수비수 둘을 제치고 오른발 슛을 날렸지만 골대를 살짝 빗겨나갔다.
선제골은 올리비에 지루가 쐈다. 전반 34분 좌측면에서 칠웰이 올려준 크로스를 지루가 넘어지면서 헤딩슛으로 연결해 골망을 흔들었다. 첼시가 전반전 1-0으로 리드했다.
시종일관 열세였던 아스톤 빌라가 후반 6분 동점골을 터트렸다. 캐시의 패스를 받은 엘 가지가 동점골을 넣어 첼시를 망연자실케 했다.
첼시는 후반 22분 코너킥 상황에서 역전골을 터트렸다. 하지만 오프사이드가 선언되며 골은 무효가 됐다.
다급해진 첼시는 후반 27분 지루와 조르지뉴를 빼고 티모 베르너와 카이 하베르츠를 투입해 총공세에 나섰다. 하지만 첼시는 추가시간 칠웰의 발리슛마저 골대를 빗나가 결승골을 뽑지 못했다. / jasonseo34@osen.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