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LPL] 2019 월드 챔피언 펀플러스, FPX로 팀명 변경
OSEN 임재형 기자
발행 2020.12.29 11: 32

 지난 2019년 ‘LOL 월드 챔피언십(이하 롤드컵)’에서 우승컵을 들어 올렸던 펀플러스가 차기 시즌부터 FPX로 팀명을 바꾼다. 신규 팀명은 LOL팀 뿐만 아니라 발로란트, CS:GO 등 타 종목에도 사용될 예정이다.
지난 28일(이하 한국시간) 펀플러스는 공식 SNS를 통해 새로운 로고 및 팀명을 발표했다. 지난 2018년 중국 ‘LOL 프로 리그(이하 LPL)’에 참가한 펀플러스는 3년 만에 로고를 3번이나 변경했다. 펀플러스 측은 “우리의 사업, 프랜차이즈를 위해 브랜드 비전을 업그레이드했다. 신규 로고 및 팀명과 함께 믿음, 열정, 가능성의 정신을 공유하고 싶다”며 변경 이유를 설명했다.
펀플러스의 새로운 로고는 기존 봉황 이미지 대신, 깔끔한 영문 형식으로 변경됐다. ‘FPX’는 2021 LPL 스프링 시즌부터 사용될 예정이다. LOL팀 뿐만 아니라 발로란트, CS:GO 등 팀의 다른 프랜차이즈 및 종목에도 적용된다.

라이엇 게임즈 플리커.

펀플러스 제공.
펀플러스는 ‘2019 롤드컵’에서 세계 챔피언 자리에 오른 강팀이다. 대회 전 주목도는 낮았지만 유럽 강호 G2를 결승전에서 제압하고 우승을 꿰찼다. 다만 2020시즌은 실망스러웠다. 중국 내 치열한 경쟁을 뚫지 못하고 롤드컵 선발전에서 탈락하면서 ‘디펜딩챔프’가 차기 시즌 롤드컵 진출에 실패하는 아픔을 맛봤다.
이에 펀플러스는 2021시즌을 앞두고 이적 시장의 ‘큰 손’이 되면서 전력 보강을 확실하게 했다. 먼저 펀플러스는 ‘2020 롤드컵’에서 담원 우승의 주역이었던 ‘너구리’ 장하권을 영입했다. 이어 오프시즌 많은 팀의 관심을 받았던 원거리 딜러 ‘프린스’ 이채환과 계약해 ‘Lwx’ 린웨이샹의 기복을 메울 발판을 마련했다. 펀플러스는 ‘도인비’ 김태상이 중국 로컬 자격을 부여 받았기 때문에 3명의 한국인이 동시에 출격 가능한 상황이다. /lisco@ose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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