리그 우승을 목표로 하고 있는 토트넘이 손흥민과 해리 케인의 부담을 덜기 위해서라도 공격수를 더 영입해야 한다는 주장이 나왔다.
루이 사하(42)는 29일(한국시간) 1월 이적시장을 앞두고 가진 베팅업체 '래드브록스'와 인터뷰에서 "손흥민과 케인을 제외하면 탕귀 은돔벨레 정도만 리그에서 1골 이상의 득점을 올리고 있다. 이는 걱정스러운 일"이라고 분석했다.
이어 그는 "토트넘은 1월에 결정을 내려야 한다"면서 "비록 그것이 또 다른 스트라이커를 영입할 수 있다는 의미일지라도 더 많은 골을 넣을 수 있도록 도울 수 있는 선수들을 살펴볼 필요가 있다"고 강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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특히 풀럼, 맨유, 에버튼, 토트넘 등에서 뛰었던 사하는 이번 시즌을 앞두고 케인의 백업 공격수로 영입한 카를로스 비니시우스를 좀더 많이 활용해야 한다고 봤다.
그는 "만약 손흥민과 케인이 골을 못넣는다면 어디서 득점이 나올지 알 수 없다"고 분석하면서 "최근 토트넘이 4경기에서 승점을 올리는데 주춤한 만큼 비니시우스에게 더 많은 기회를 줘야 한다"고 강조했다.
또 "손흥민과 케인이 이번 시즌 뛰어난 활약을 보여줬기 때문에 다른 공격수 영입이 어렵겠지만 경기에 나서지 않을 때도 폼과 자신감을 유지할 수 있어야 한다"고 주장했다.
그는 "토트넘은 작년 케인이 심각한 부상으로 이탈했을 때 차이를 보였다"면서 "만약 케인 같이 중요하고 영향력을 지닌 선수가 다시 다치면 겪을 수 있는 문제를 해결해야 한다"고 경고했다. /letmeout@osen.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