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열심히 작업을 진행하고 있네요."
흥국생명은 29일 수원 실내체육관에서 ‘2020-2021 도드람 V-리그’ 여자부 3라운드 현대건설과 3라운드 경기를 펼친다.
흥국생명은 12월 들어 외국인 선수 없이 경기를 펼치고 있다. 루시아가 어깨 통증을 호소했고 4주 정도의 긴 회복기간이 필요하다는 소견을 듣게 됐다. 결국 흥국생명은 외국인 선수 교체로 가닥을 잡았다.

박미희 감독은 29일 경기를 앞두고 "계속 영입 작업을 진행하고 있다. 이제 한 명 정도로 압축했다"고 현재 상황을 설명했다. 이어 "아마 1월 첫 주에는 계약을 하지 않을까 싶다. (자가 격리 등을 마치면) 늦어도 2월에는 볼 수 있을 거 같다"고 밝혔다.
외국인 선수가 없는 가운데 흥국생명은 라이트 자리에 김미연을 낼 예정이다. 박미희 감독은 "오늘 연습하는 것을 보고 최종적으로 결정할 생각인데, 김미연이 나갈 가능성이 높다"라며 "김미연이 아직 발꿈치 통증이 있어서 훈련을 완벽하게 소화하지는 못하고 있다. 만약에 김미연이 안 될 경우는 김나희, 김다은, 박현주 등 다른 선수들을 총출동해서 공백을 채울 생각"이라고 덧붙였다. /bellstop@osen.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