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D 계약 김하성, 마차도와 펫코 파크 누빈다[지형준의 Behind]
OSEN 지형준 기자
발행 2020.12.30 08: 00

대한민국 대표 유격수 김하성의 행선지가 정해졌다. 샌디에이고로 향한다.
샌디에이고 지역 매체 '샌디에이고 유니온-트리뷴'은 29일 "김하성은 샌디에이고와 4년 2500만 달러에 계약했다(It’s a four-year, $25MM pact)"고 전했다. 연평균 625만 달러.
샌디에이고 파드리스는 야구팬들에게 익숙한 팀이다. 류현진(토론토 블루제이스)이 LA 다저스 시절 내셔널리그 서부지구에서 경쟁하던 팀이기 때문이다. 올시즌 샌디에이고는 다저스에 이어 2위에 올랐다.

왼쪽부터 매니 마차도, 페르난도 타티스 주니어, 김하성, 에릭 호스머

샌디에이고 내야에는 매니 마차도, 페르난도 타티스 주니어, 에릭 호스머 등 메이저리그 정상급 선수들이 있다.
[OSEN DB] 샌디에이고 매니 마차도
샌디에이고 핫코너를 책임질 매니 마차도/jpnews@osen.co.kr
샌디에이고 1루수 에릭 호스머. /jpnews@osen.co.kr
샌디에이고 1루수 에릭 호스머. /dreamer@osen.co.kr
샌디에이고 유격수 페르난도 타티스 주니어. /dreamer@osen.co.kr
샌디에이고 유격수 페르난도 타티스 주니어./ jpnews@osen.co.kr
2018년 8년 1억 400만 달러에 영입한 호스머가 1루를 지키고 2019년 10년 3억 달러에 데려온 마차도는 ‘핫코너’를 맡는다. 
지난해 신인왕 3위에 오른 타티스 주니어는 유격수로 뛴다. 김하성은 올해 신인왕 2위의 제이크 크로넨위스와 2루 경쟁에 나설 것으로 보인다. 일단 KBO 리그에서 유격수로 뛰던 김하성은 2루수로 기용되고, 크로넨위스가 외야로 이동할 것으로 보이는 상황이다.
2017년, 24세 이하 아시아프로야구챔피언십(APBC) 대표팀의 김하성./ spjj@osen.co.kr
2017년, 24세 이하 아시아프로야구챔피언십(APBC) 대표팀의 김하성./ spjj@osen.co.kr
2018년, KBO 올스타전에 출전한 김하성./ dreamer@osen.co.kr
'2019 세계야구소프트볼연맹(WBSC) 프리미어12' 김하성. /youngrae@osen.co.kr
2020 신한은행 SOL KBO리그 와일드카드 1차전, 타구 처리하는 김하성. / dreamer@osen.co.kr
또한 샌디에이고는 지난 28일 2018년 아메리칸리그 사이영상을 수상한 탬파베이 블레이크 스넬을 트레이드로 영입하면서 이번 오프시즌의 주인공으로 떠올랐다. 29일 김하성과의 계약에 이어 곧바로 다르빗슈 유의 트레이드까지 성사시켰다. 이에 샌디에이고는 다르빗슈-스넬-다니엘슨 라멧-크리스 패댁으로 이어지는 강력한 선발진을 구축하게 됐다. 
왼쪽부터 다니엘스 라멧, 다르빗슈 유, 블레이크 스넬./ spjj@osen.co.kr
시카고 컵스 시절 다르빗슈 유. /jpnews@osen.co.kr
탬파베이 시절 블레이크 스넬. /dreamer@osen.co.kr
[OSEN DB] 샌디에이고 다니엘슨 라멧. /dreamer@osen.co.kr
샌디에이고 파드리스 홈구장 펫코파크
14년만에 포스트시즌 무대를 밟으며 더 높은 곳을 바라보는 샌디에이고의 폭풍 영입에, 펫코 파크 그라운드를 누빌 김하성의 활약까지, 벌써부터 내년 시즌 샌디에이고의 성적이 궁금하다. /jpenws@ose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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