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맨유 살린 극장골’ 래쉬포드, 평점 7.4…하프라인 킬패스 페르난데스 7.0
OSEN 서정환 기자
발행 2020.12.30 07: 24

마커스 래쉬포드(23)가 맨체스터 유나이티드(이하 맨유)를 살렸다. 
맨유는 30일 새벽(한국시간) 영국 맨체스터 홈구장 올드 트래퍼드에서 개최된 ‘2020-2021 프리미어리그 16라운드’에서 후반 48분 터진 래쉬포드의 결승골에 힘입어 울버햄튼을 1-0으로 제압했다. 승점 30점의 맨유는 선두 리버풀(승점 32점)을 바짝 추격하며 2위에 올랐다. 
4-2-3-1의 맨유는 에딘손 카바니를 원톱에 배치했다. 래쉬포드와 브루노 페르난데스, 메이슨 그린우드가 2선에 섰다. 네마냐 마티치와 폴 포그바가 공수를 조율하고 알렉스 텔레스, 해리 매과이어, 에릭 바이, 아론 완 비사카가 포백이었다. 골키퍼는 다비드 데 헤아가 맡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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맨유가 초반부터 주도권을 쥐고 슈팅세례를 퍼부었다. 하지만 골운이 따르지 않았다. 카바니는 후반 25분 결정적 기회를 잡았지만 오프사이드로 무산됐다. 후반 30분 포그바의 슈팅도 막혔다. 
해결사 래쉬포드가 극장골을 터트렸다. 후반 48분 페르난데스가 하프라인에서 뿌려준 공을 잡은 래쉬포드는 개인기로 수비수 셋 사이에서 슈팅했다. 슈팅이 수비수의 몸을 맞고 굴절돼 그대로 골망을 갈랐다. 골키퍼도 손을 쓰지 못한 기습적인 골이었다. 
경기 후 ‘후스코어드닷컴’은 래쉬포드에게 평점 7.4를 부여했다. 하프라인 킬패스로 골을 도운 페르난데스는 7.0을 받았다. 수비의 핵 매과이어가 7.9로 평가가 가장 좋았고, 수문장 데 헤아도 7.6으로 뒤를 이었다. 중원에서 활약한 포그바와 수비수 완 비사카도 7.0을 기록했다. / jasonseo34@ose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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