삼성의 오프시즌 전력 보강 계획이 마무리 단계에 접어 들었다.
삼성은 공격력 강화 차원에서 두산 출신 좌타 슬러거 오재일(4년 최대 총액 50억 원)을 영입하는 데 성공했고 데이비드 뷰캐넌, 벤 라이블리(이상 투수), 호세 피렐라(외야수) 등 외국인 선수 구성 작업을 마쳤다.
또 내부 FA 선수인 이원석(내야수)과 2+1년 최대 총액 20억 원에 FA 계약을 완료했다. 이제 남은 건 우규민(투수)과의 재계약이다.

삼성은 일찌감치 이원석, 우규민 등 내부 FA 선수와 재계약하겠다는 의사를 보여왔고 선수 측에 조건을 제시했다. 삼성은 30일 대구에서 우규민의 에이전트인 이예랑 (주)리코스포츠 에이전시 대표와 만났다.
삼성 선수 가운데 백정현, 심창민, 최충연(이상 투수), 김동엽(외야수) 등이 리코스포츠 에이전시 소속이다. 현재로선 삼성이 우규민의 재계약과 관련해 논의한 것으로 보인다.
삼성과 우규민 측은 꾸준히 협상을 진행하며 합의점을 찾기 위해 노력해왔기에 재계약에 큰 어려움은 없어 보인다.
한편 우규민은 올 시즌 52경기에 등판해 3승 3패 7세이브 11홀드를 거뒀다. 평균 자책점은 6.19. /what@osen.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