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B스타즈의 7연승이 막혔다.
인천 신한은행은 30일 인천도원체육관에서 열린 ‘KB국민은행 2020-2021 여자프로농구 4라운드’에서 청주 KB스타즈를 71-65로 이겼다. 신한은행(9승 8패)은 3위를 지켰다. 선두 KB스타즈(13승 4패)는 7연승이 좌절됐다.
KB스타즈는 박지수가 24점, 16리바운드, 6어시스트로 대활약했다. 하지만 4쿼터 이경은에게 결정적 7득점을 허용해 무너졌다. 이경은은 19점을 넣었다.

경기 후 안덕수 KB스타즈 감독은 “박스아웃이 아쉬웠다. 외곽수비 로테이션도 되지 않아 3점슛을 많이 맞았다”고 패인을 분석했다.
힘들어 한 박지수에 대해 안 감독은 “외곽수비도 해야 하고 로테이션도 빨랐다. 공격에서도 도움수비가 들어와 어려워했다. 박지수가 막혔을 때 빨리 풀어줬어야 했다.
우리은행과 결전에 대해 “연승은 언제든지 꺾일 수 있다. 연승에 대한 부담보다 한 게임마다 집중하려고 한다. 모레 우리은행전에 오늘 경기 패배 여운이 남지 않도록 하겠다”고 다짐했다. / jasonseo34@osen.co.kr
[사진] 인천=조은정 기자 cej@osen.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