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악동' 마리오 발로텔리가 360일만의 골을 신고했다.
영국 '더 선'은 31일(한국시간) "마리오 발로텔리는 몬차와 살레르노의 세리에 B 경기에서 데뷔전을 가져 4분만에 골을 넣었다"고 보도했다.
'악동' 발로텔리는 기구한 2020년을 보냈다. 2019-2020 시즌 브레시아가 무난한 활약을 펼쳤으나 코로나로 리그가 중단된 이후 구단과 관계가 악화됐다.

발로텔리와 브레시아 구단의 갈등은 날이 갈수록 심해졌다. 결국 그는 임금 미지급과 구단과 갈등을 이유로 자유 계약으로 풀렸다.
다행히도 발로텔리는 12월 세리에 B 몬차와 계약을 체결하며 그라운드에 복귀했다. 그는 훈련을 걸쳐 오는 살레르노와 리그 경기서 데뷔전을 가졌다.
살레르노와 경기에서 선발로 나선 발로텔리는 전반 4분만에 카를로스 아우구스토의 패스를 가볍게 마무리하며 선제골이자 자신의 몬차 데뷔골을 터트렸다.
더 선은 "이 골은 발로텔리가 360일 만에 기록한 골이다. 그가 마지막으로 골을 넣은 것은 2020년 1월 5일 브레시아-라치오전이다"라고 설명했다.
악동답게 여러 가지로 커리어가 꼬인 발로텔리. 그가 몬차서 부활을 노래할 수 있을지 주목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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