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캐슬의 집념이 해냈다.
뉴캐슬은 31일 오전 5시(한국시간) 영국 뉴캐슬어폰타인에 위치한 세인트제임스파크에서 열린 2020-2021시즌 잉글랜드 프리미어리그 16라운드 홈경기에서 0-0 무승부를 기록했다.
이날 무승부로 리버풀은 2경기 연속 무승부에 그치게 됐다. 뉴캐슬은 승점 19를 기록하며 강등권과 차이를 조금이나마 벌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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뉴캐슬의 집념 넘치는 모습이 빛났다. 전반 초반부터 공격적인 모습을 보였다. 최전방의 월슨이 부지런히 침투하며 상대를 괴롭혔다.
시간이 흐르면서 차츰 리버풀이 안정을 찾았다. 마네-피르미누-살라의 스리톱이 상대를 공략하기 시작했다. 전반 25분 아놀드와 밀너가 좋은 장면을 합작했지만 실패했다.
주도권을 잡은 리버풀은 파상 공세를 펼쳤다. 전반 34분 살라가 좋은 슈팅을 날렸으나 무산됐다. 전반은 그대로 0-0으로 마무리됐다.
후반도 마찬가지였다. 뉴캐슬은 윌슨을 앞세워 리버풀의 중앙 수비를 공략하려고 노력했다. 리버풀도 상대의 밀집 수비를 두들겼다.
후반 20분 리버풀은 피르미누가 살라에게 기가 막한 패스를 전했다. 공을 잡은 살라가 원터치 슈팅을 날렷으나 벗어났다.
다급해진 리버풀은 후반 31분 부상에서 돌아온 티아고를 투입하며 공격에 변화를 줬다. 하지만 답답한 공격이 풀리지는 않았다.
결국 경기는 그대로 0-0 무승부로 매조지어졌다. 뉴캐슬은 웃었고 리버풀은 울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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