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본프로야구 최고연봉자가 바뀌었다.
NPB리그 12개 구단은 재계약 대상자들과 협상을 모두 마쳤다. 동시에 최고 연봉자의 이름도 바뀌었다.
종전에는 요미우리 자이언츠의 에이스 스가노 도모유키가 받은 6억5000만 엔(약 68억 5000만 원)이 최고연봉이었다. 스가노는 2019년부터 2년 연속 연봉 톱이었다.

이번 스토브리그에서 메이저리그 진출을 위해 포스팅시스템을 신청했다. 복수의 구단이 관심을 보이고 있어 내년부터는 메이저리그 무대에서 뛰게 된다.
스가노를 대신해 소프트뱅크 호크스 외야수 야나기다 유키(32)가 연봉 1위를 이어받았다. 야나기다는 6억 1000만 엔(약 64억 3000만 원)에 계약을 했다.
야수로는 2002년 마쓰이 히데키(당시 요미우리)와 함께 야수 최고 연봉타이를 이루었다.
야나기다는 장타와 정교함과 빠른 발을 두루 갖춘 리그 최상급 타자로 인정받고 있다. 10년 통산 타율 3할2푼2리, 186홈런을 기록하고 있다.
올해도 타율 3할4푼2리, 29홈런, 86타점, 90득점을 올리며 일본시리즈 우승을 이끌었다. 장타율 6할2푼3리, 출루율 4할4푼9리를 기록했다. 장타율과 출루율을 합친 0PS (1.071)는 리그 1위이다. /sunny@osen.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