원주DB가 KGC에 올 시즌 첫승을 거뒀다.
DB는 31일 안양체육관에서 열린 2020-2021 현대모비스 프로농구 정규리그 원정 경기에서 안양 KGC에 89-67로 승리했다.
당초 이날 경기는 프로농구의 명물인 '농구영신 매치'로 열릴 예정이었으나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확산 여파로 평소와 같은 일반 경기로 치러졌다.

7승 19패를 거둔 DB는 최하위를 지켰지만, 4연패 부진을 끊어 기분 좋게 새해를 맞게 됐다. 특히 올 시즌 처음으로 KGC에 승리를 기록했다.
DB는 외국인 선수 얀테 메이튼이 21점-10리바운드를 기록, 팀 승리를 이끌었다. 허웅은 16점을 기록하며 힘을 보탰다. / 10bird@osen.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