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돌아갈 생각이 전혀 없는 것은 아니다".
뉴욕 양키스에서 FA 자격을 얻은 일본인 투수 다나카 마사히로(33)의 거취가 주목을 받고 있는 가운데 일본으로 복귀할 의사를 보였다.
다나카는 지난 1일 일본의 한 방송국의 라디오 프로그램에 출연해 자신의 거취를 언급했다. 그는 "내년에는 메이저리그에서 야구를 할 수 있을 지 모른다"면서 코로나 19 상태가 장기화 되면서 불안한 메이저리그의 미래를 언급했다.

이어 일본 복귀 가능성을 질문받자 "(가능성이) 제로는 아니다"고 밝혀 복귀도 선택지로 두고 있다는 점을 분명히 했다.
아울러 그는 복귀 구단에 대해서는 "제의가 없으면 할 수가 없다. 야구를 못하면 선수가 아니다. 생각과 다른 팀이라도 거기서 하겠다"고 적극적인 태도를 보이기도 했다.
친정팀 라쿠텐 복귀문제도 "생각이 없는 것은 아니다"고 말했다. 특히 요미우리 입단 가능성에 대해서는 "말이 나온다면 생각해보겠지만 내 마음에는 라쿠텐이 있다"고 덧붙여 친정에 대한 애정을 보였다.
다나카는 뉴욕 양키스와 재계약을 하지 못한다면 일본 복귀를 할 것이라는 미국 현지 언론의 보도가 나온 바 있다. /sunny@osen.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