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中 감독' 칸나바로, "내 미래는 中 아닌 유럽에 있다"
OSEN 우충원 기자
발행 2021.01.02 10: 04

"내 미래는 유럽에 있다". 
파비오 칸나바로 감독은 중국 슈퍼리그 최고 감독이다. 칸나바로 감독은 선수 시절 이탈리아 프로축구 세리에A의 나폴리, 파르마, 인터 밀란, 유벤투스를 거쳐 스페인 프리메라리가의 레알 마드리드 등에서 뛴 세계적인 수비수다.
이탈라이 대표팀 빗장수비의 핵임이었던 칸나바로 감독은 A매치에 136경기에 나섰고  2006년 독일 월드컵에서는 우승 주역이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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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1년 선수 생활을 마감한 칸나바로는 이후 중국과 사우디아라비아 등의 프로팀에서 감독을 지냈다. 중국 무대서 최고 감독이 된 칸나바로 감독은 유럽무대 진출을 원하고 있다. 
칸나바로 감독은 1일(한국시간) 코리에레델로스포르트에 게재된 인터뷰서 "중국은 신종 코로나바이러스감염증(코로나19)로 인해 완벽하게 격리중이다"라면서 "이탈리아는 그렇지 않은 것 같다. 크리스마스와 새해가 된 상황에서 사람들이 외출을 많이 하고 있다. 분위기가 완전히 다르다"라고 말했다. 
이어 "중국에서 나의 상황은 나쁘지 않다. 그러나 항상 생각하지만 힘겨운 것이 사실이다"라면서 "내 목표는 유럽으로 가는 것이다. 언제가 될지 모르겠지만 꼭 유럽으로 진출하고 싶다"고 말했다. 
중국 무대에서 최고 감독이지만 칸나바로 감독은 유럽에서 지도자 생활을 해보지 못했다. 칸나바로 감독은 "항상 중국에서 나를 붙자고 있다. 그러나 나의 미래는 유럽에 있다"고 전했다.         / 10bird@ose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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