류현진(34・토론토)이 최고의 원투 펀치 파트너를 만날 수 있을까.
미국 메이저리그 공식홈페이지 MLB.com은 2일(이하 한국시간) “바우어가 토론토 블루제이스와 이야기 중”이라고 밝혔다.
MLB.com은 바우어의 SNS를 통해서 소식을 전했다. 바우어는 “토론토 구단으로부터 연락이 왔다. 투수 코치를 비롯해 경기력 향상 코치 등 모두와 이야기를 나눴다. 그들이 무엇을 제시하는지 들을 것”이라고 설명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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MLB.com은 “이와 같은 통화는 FA를 영입하기 위한 노력”이라며 “금액이 일반적으로 영입 승리로 이어지지만, 포지션 코치를 비롯해 직원들은 상황에 따라 FA 영입 과정에 참여한다”라며 “찰리 몬토요 토론토 감독도 이런 통화에 많이 참여하기도 했다”고 강조했다.
바우어는 지난해 60경기 단축 시즌으로 진행된 가운데 5승 4패 평균자책점 1.73을 기록하면서 내셔널리그 사이영상을 수상했다.
지난해 토론토를 류현진과 4년 8000만 달러의 FA 계약을 맺으면서 투수진 보강에 성공했다. 류현진은 5승 2패 평균자책점 2.69를 기록하면서 팀의 4년 만에 포스트시즌 진출을 이끌었다.
블라디미르 게레로 주니어, 보 비셋, 케번 비지오 등 젊은 타자들이 한 단계 더 성장한 만큼, 토론토는 좀 더 높은 곳을 바라보기 시작했다. 이번 비시즌 동안 화끈한 투자를 예고했고, 투수진 보강 역시 그 중 하나로 꼽히고 있다.
MLB.com은 “바우어는 투수 시장에 최고 투수 중 한 명이다. 토론토는 류현진을 영입하면서 큰 성공을 거뒀고, 최고의 유망주 네이트 피어슨도 있다”라며 바우어 영입을 통한 탄탄한 선발진 구축 효과를 예상했다. /bellstop@osen.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