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eSPA컵] '위기는 없다' 담원, 농심 초강수 분쇄하고 2-0 리드
OSEN 고용준 기자
발행 2021.01.02 19: 01

승리를 위한 농심의 초강수도 담원에게 통하지 않았다. 담원이 전장을 지배하면서 KeSPA컵 결승 매치 포인트만을 남겨뒀다. 
담원은 2일 오후 온라인으로 열린  '2020 LOL KeSPA컵 울산' 농심과 결승전 2세트서 상대의 초반 공세를 잘 받아낸 뒤 오브젝트를 독식하는 완벽한 운영과 힘으로 29분만 18-7로 승리, 세트스코어를 2-0으로 만들었다. 
1세트서 한 번도 오브젝트를 가져가지 못했던 농심이 2세트에서는 강수를 들고 나오면서 경기를 시작했다. 봇을 공략하면서 초반 주요 오브젝트인 협곡의 전령을 사냥하면서 분위기를 몰고갔다. 

KeSPA 제공.

하지만 상대는 담원이었다. 담원은 드래곤 오브젝트를 움틀어 쥐면서 반전의 기회를 엿봤다. 결국 드래곤 앞 한 타서 담원이 흐름을 뒤집었다. 한 타서 대승을 거둔 담원은 여세를 몰아 드래곤의 영혼까지 취하면서 한 달음에 승리로 접근했다. 
기세를 탄 담원의 공세는 멈추치 않았다. 에이스를 띄우면서 내셔남작을 사냥한 담원은 29분 농심의 넥서스를 정리했다. / scrapper@ose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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