삼성, KT 원정서 94-77 승리... 연패 탈출
OSEN 이인환 기자
발행 2021.01.02 19: 29

서울 삼성이 연패서 탈출했다.
서울 삼성 썬더스는 2일 사직실내체육관에서 열린 2020-2021 현대모비스 프로농구 정규리그 부산 KT 소닉붐과의 경기에서 94-77로 승리했다.
백투백 일정에서도 승리한 삼성은 2연패에서 벗어나 14승 13패를 마크했다. 반면 3연승을 마감한 KT는 13승 12패에 머물렀다.

1쿼터는 팽팽했다. 시소게임 양상에서 KT가 김영환의 3점을 앞서갔다. 기세를 이어간 KT는 1쿼터를 29-22로 앞선 채 마무리했다.
그러나 분위기는 2라운드 순식간에 반전돘다. 임동섭이 상대의 파울을 유도하며 분위기를 가져왔다. 여기에 삼성의 소나기 3점포가 터지며 48-46으로 뒤집은 채 전반을 마쳤다.
삼성은 3쿼터도 몰아쳤다. 힉스-김준일을 앞세워 골밑부터 공략하는데 성공했다. 여기에 이관희-임동섭 등도 부지런히 힘을 보태며 3쿼터를 72-60으로 앞선 채 마쳤다.
4쿼터 점수차가 벌어지자 KT는 주전을 빼며 백기투항했다. 삼성은 이동엽-이관희가 연달아 득점포를 터트리며 기분좋은 94-77 승리로 경기를 매조지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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