3연승을 달린 인천 신한은행이 3위 자리를 굳혔다.
신한은행은 2일 도원실내체육관에서 열린 국민은행 Liiv M 2020-2021 여자 프로농구 부천 하나원큐와의 경기에서 74-64로 승리했다.
이날 승리로 10승 고지(8패)에 오른 신한은행은 4위 용인 삼성생명과 격차를 1경기로 벌리며 3위 다툼에 유리한 고지를 점령했다.

1쿼터는 팽팽했다. 하나원큐가 신지현을 앞세워 기선 제압에 나섰다. 한채진과 김단비의 연속 득점으로 반격에 나선 신한은행은 19-16으로 앞선 채 1쿼터를 마무리했다.
신한은행은 2쿼터도 유리하게 리드를 이끌었다. 한채진의 3점슈팅이 적재적소에 터지면서 리드를 계속 이어갔다. 2쿼터도 신한은행이 37-26으로 앞선 채 마무리됐다.
하나원큐도 그대로 무너지지 않았다. 3쿼터 양인영-강유림의 득점으로 추격에 나섰다. 신지현이 스틸 이후 속공까지 성공시키며 39-42로 따라잡은 상황.
하지만 신한은행이 그대로 무너지지 않았다. 이경은의 3점슛을 앞세워 다시 하나원큐를 따돌렸다. 신한은행이 계속 몰아쳐 다시 점수차가 58-45로 13점 차로 벌어진 채 3쿼터가 종료됐다.
4쿼터도 마찬가지였다. 신한은행이 주도권을 내주지 않았다. 주전과 벤치 멤버가 고르게 나와 적재적소에 득점하며 계속 리드를 유지했다. 경기는 그대로 신한은행의 74-64 승리로 매조지어졌다.
/mcadoo@osen.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