잉글랜드 프리미어리그(EPL)에 위기가 찾아왔다.
잉글랜드 프리미어리그(EPL) 사무국은 2일(한국시간) "번리-풀럼전이 연기됐다"라고 발표했다.
풀럼은 오는 3일 영국 번리 터프 무어에서 열리는 잉글랜드 프리미어리그(EPL) 17라운드 번리 원정에 나서야 했다. 하지만 코로나로 인해 전날 경기 연기가 확정됐다.

풀럼은 앞서 지난 12월 31일 새벽 3시 영국 런던에 위치한 토트넘 핫스퍼 스타디움서 2020-2021시즌 EPL 16라운드 토트넘전도 연기한 바 있다.
토트넘전을 앞두고 풀럼에서 코로나19 확진자가 다수 나오면서 정상적인 경기 운영이 불가능했다. 결국 EPL 사무국은 경기 시작 3시간을 앞두고 취소를 확정지은 바 있다.
앞서 맨체스터 시티서도 다수 확진자가 나오면서 29일 열릴 예정이었던 에버튼-맨시티전도 연기된 바 있다.
박싱데이의 특성상 풀럼은 3일만에 다시 경기에 나서야 했다. 하지만 이날까지도 풀럼의 코로나 소요는 전혀 개선되지 않았다.
결국 번리전을 하루 앞두고 EPL 사무국은 풀럼이 경기 진행이 불가능한 상태라 판단해서 경기 취소를 확정했다. /mcadoo@osen.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