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라카제트 멀티골' 아스날, WBA 원정서 4-0 대승...3연승+11위 점프
OSEN 이승우 기자
발행 2021.01.03 06: 51

아스날이 최근 3연승을 다니며 가파른 상승세를 탔다. 
아스날은 3일(한국시간) 영국 웨스트브로미치의 더 호손스에서 열린 2020-2021시즌 잉글리시 프리미어리그(EPL) 17라운드 웨스트브로미치알비온(WBA)과 경기에서 4-0으로 대승을 거뒀다. 
아스날은 지난 첼시전을 시작으로 리그에서 3연승을 달렸다. 승점 23을 기록하며 순위 역시 11위로 끌어올렸다. 반면 WBA는 승점 8에 머물며 리그 19위에 머물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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WBA는 4-4-2로 나섰다. 칼럼 로빈슨과 마테우스 페레이라가 공격에 배치됐다. 그레이디 디앙가나, 코너 갤러거, 로메인 소이어스, 맷 필립스가 미드필더로 나섰고, 다라 오셰이, 브라니슬라브 이바노비치, 새미 아자이, 다넬 펄롱이 수비를 구성했다. 골키퍼는 샘 존스톤.
아스날은 4-2-3-1을 가동했다. 알렉상드르 라카제트가 최전방, 피에르 에메릭 오바메양, 에밀 스미스 로우, 부카요 사카가 2선에 배치됐다. 그라니트 자카, 다니 세바요스가 중원을 구성했고, 키어런 티어니, 파블로 마리, 롭 홀딩, 엑토르 베예린이 수비를 지켰다. 골키퍼는 베른트 레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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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반 23분 아스날은 티어니의 선제골로 앞서갔다. 왼쪽 측면에서 공을 잡은 후 드리블 돌파를 성공시켰다. 안쪽으로 파고든 후 오른발로 슈팅해 득점을 올렸다. 
아스날은 전반 29분 추가골을 만들었다. 정교한 패스 플레이로 수비 라인을 허문 스미스 로우는 오른쪽 측면에서 중앙으로 패스를 내줬다. 사카는 깔끔하게 슈팅을 때리며 골망을 흔들었다. 
후반 3분 WBA가 골망을 흔들었지만 오프사이드로 골이 취소됐다. 페레이라가 때린 슈팅이 골대에 맞아 흐르며 로빈슨이 밀어넣었다. 하지만 페레이라가 이전 상황에서 오프사이드 반칙을 범하며 득점이 취소됐다. 
아스날은 후반 15분 세 번째 골을 터뜨렸다. 아자이가 사카의 크로스를 제대로 걷어내지 못해 골대에 맞고 흘렀다. 스미스 로우가 때린 슈팅은 존스톤이 선방했지만 리바운드 볼을 라카제트가 밀어넣었다. 
얼마 지나지 않아 라카제트가 다시 골망을 흔들었다. 후반 20분 티어니가 왼쪽에서 올린 빠른 크로스를 문전에 있던 라카제트가 감각적으로 마무리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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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스날은 이후 경기 주도권을 쥐고 WBA를 상대했다. 경기는 아스날의 4-0 승리로 마무리됐다. /raul1649@ose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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