메이저리그 진출을 노리는 일본인 투수 스가노 도모유키(32)가 최종 결정 단계에 가까워졌다.
MLB.com은 3일(한국시간) “스가노가 미국에 있다. 최종 결정이 임박했다”고 전했다. 이어 “메이저리그 팀들과 협상 기간이 일주일도 채 남지 않은 상태에서 최종 결정을 위해 미국에 왔다. 토론토 블루제이스, 샌디에이고 파드리스, 샌프란시스코 자이언츠, 뉴욕 메츠, 보스턴 레드삭스가 스가노를 노리고 있다. 계약 마감일이 다가오고 있다”고 설명했다.
일본의 에이스 스가노는 이번 메이저리그 FA 시장에서 많은 관심을 받고 있다. 지난해 20경기(137⅓이닝)에 출장, 14승 2패 평균자책점 1.97 활약을 펼치면서 요미우리의 일본시리즈 준우승을 이끌었다.
![[사진] 스가노 도모유키. ⓒGettyimages(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https://file.osen.co.kr/article/2021/01/03/202101030839772000_5ff1048ca29d6.jpg)
스가노는 이번 스토브리그에서 빅리그 진출을 노리고 포스팅 시스템을 신청했다. MLB.com에서 언급한대로 토론토, 샌디에이고 등 이미 복수의 구단이 스가노에게 관심을 보이고 있는 상황이다.
일본 프로 무대에서 통산 101승 49패, 평균자책점 2.32를 기록한 스가노의 빅리그행 결정이 임박했다. 그는 2017년과 2018년 2년 연속 사와무라상을 수상하는 등 일본 리그를 대표하는 투수였다. 스가노의 거취는 오는 8일 오전 7시 이전에 결정된다.
/knightjisu@osen.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