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SPN 극찬, "손흥민-케인, 토트넘에 불가능 없다고 믿게 해"
OSEN 이균재 기자
발행 2021.01.03 13: 50

“토트넘은 모든 것이 가능하다고 믿게 하는 손흥민과 케인이 있다."
토트넘은 2일(한국시간) 영국 런던 토트넘 핫스퍼 스타디움서 열린 2020-2021시즌 잉글랜드 프리미어리그 17라운드 리즈 유나이티드전서 3-0 완승을 거뒀다.
토트넘의 환상 듀오 손흥민과 해리 케인이 나란히 1골 1도움을 기록하며 완승을 합작했다. 전반 29분 케인의 페널티킥 선제골로 앞서간 토트넘은 전반 43분 손흥민이 케인의 크로스를 받아 2번째 골로 마무리했다. 손흥민은 후반 5분 정교한 코너킥 크로스로 토비 알더베이럴트의 쐐기골을 도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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손흥민과 케인은 대기록을 달성했다. 전반 43분 합작골로 이번 시즌에만 총 13호골을 합작, 앨런 시어러와 크리스 서튼이 1994-1995시즌 블랙번 로버스서 세운 EPL 단일 시즌 최다 합작골(13골)과 타이기록을 이뤘다. 또한 손흥민은 토트넘 통산 100호골을 기록했고, 케인은 올 시즌 5대리그 최초로 10-10클럽에 가입했다.
영국 매체 ESPN은 “토트넘은 모든 것이 가능하다고 믿게 하는 손흥민과 케인을 보유했다”며 엄지를 세웠다.
토트넘은 이날 승리로 3위(승점 29)에 오르며 다시 우승 경쟁에 뛰어들었다. 1, 2위 팀인 리버풀과 맨체스터 유나이티드(이상 승점 33)를 바짝 추격 중이다.
토트넘이 손흥민과 케인의 활약을 앞세워 60년 만에 리그 정상을 탈환할 수 있을지 주목된다./dolyng@ose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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