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류현진의 뛰어난 퍼포먼스, 2020년 토론토 PS 무대 이끌어” 美 매체
OSEN 홍지수 기자
발행 2021.01.03 16: 06

토론토 블루제이스는 성공적인 2020시즌을 보냈다. 2016시즌 이후 오랜만에 포스트시즌 무대를 밟았고, 젊은 선수들은 경쟁력을 보여줬다. 그 중심에는 류현진(33)이 있었다.
토론토 구단 소식을 다루는 ‘제이스저널’은 3일(이하 한국시간) “토론토 선수단은 성공적인 시즌을 보냈다. 2020년은 부정적이었던 삶의 전반을 긍정적으로 바꾸었다. 32승 28패(정규 시즌 성적)로 2016년 이후 처음으로 포스트시즌 무대를 밟으며 아구계에 충격을 안겼다”고 되돌아봤다.
매체는 토론토가 성공적인 2020시즌을 보냈다고 했다. 그리고 1선발을 맡은 류현진은 3.70의 평균자책점을 기록할 것으로 예상했지만, 류현진이 매체의 예상을 완전히 빗나가게 만들었다. 류현진은 2020시즌 초반에는 애를 먹었지만 ‘감’을 찾고 5승 2패, 평균자책점 2.69의 성적을 거뒀다.

[사진] 토론토 에이스 류현진. ⓒGettyimages(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또 매체는 “류현진이 토론토를 포스트시즌 무대로 이끌었다”며 “2020년은 의심과 머리를 흔들게 만드는 상황이었지만, 팬들이 보는 토론토는 특별했다. 포스트시즌 무대를 밟았다. 새로운 토론토, 류현진이 압도적인 퍼포먼스를 보여줬다”고 추켜세웠다.
그리고 ‘제이스저널’은 류현진의 2020년 정규 시즌 마지막 등판을 되돌아봤다. 류현진이 뉴욕 양키스를 상대한 날이었다. 
당시 류현진은 2020시즌 첫 7이닝을 던졌고 무실점으로 틀어막으며 승리투수가 됐다. 매체는 “7이닝 투구는 보통 팀에서 평범할 수 있지만, 찰리 몬토요 감독의 관리 스타일에서 선발투수가 7회도 마운드에 오른 것은 오래 전이었다”고 했다. 그만큼 류현진을 믿었다는 뜻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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