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펩-메시, 지속적으로 접촉".. 맨시티 이적이 가장 유력
OSEN 강필주 기자
발행 2021.01.03 11: 45

계약기간 만료기간이 다가오는 리오넬 메시(34, 바르셀로나)의 이적설이 본격적으로 거론되고 있다. 
3일(한국시간) 영국 매체 '맨체스터 이브닝 뉴스'는 스페인 매체 '스포르트'를 인용, 오는 6월 바르셀로나와 계약이 만료되는 메시가 맨체스터 시티(맨시티)를 이끌고 있는 펩 과르디올라 감독과 지속적으로 연락하고 있다고 전했다. 
메시는 1월부터 어떤 구단과도 자유롭게 이적 협상에 나설 수 있다. 계약 기간이 6개월 남기고 있어 보스만 룰에 의한 것이다. '축구의 신'으로 불리며 엄청난 몸값을 지닌 메시가 이적할 수 있는 구단은 많지 않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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맨시티는 파리 생제르맹(PSG)과 함께 메시가 바르셀로나를 떠날 경우 합류할 가능성이 높은 구단으로 꼽히고 있다. 과르디올라 감독이 바르셀로나 지휘봉을 잡았던 2008년부터 2012년까지 4년 동안 메시는 라리가 3연속 우승 포함 챔피언스리그 제패까지 최고의 시즌을 보낸 바 있다. 
스포르트는 "메시가 과르디올라 감독과 여전히 지속적으로 연락하고 있다"면서 "메시는 이번 시즌 최상의 컨디션을 보여주지 못하고 있지만 여전히 18경기에서 10골 3도움을 올리고 있다"고 강조했다. 
영국 매체 '스포츠 위트니스'는 메시가 4개의 선택지를 가지고 있다고 전했다. 바르셀로나 잔류, 맨시티 이적 , PSG 이적, 미국메이저리그사커(MLS) 이적이 그렇다. 
하지만 가장 유력한 것은 역시 맨시티 이적이다. 맨시티에는 과르디올라 감독 뿐 아니라 아르헨티나 대표팀 '절친' 세르히오 아구에로 있기 때문이다. 아구에로가 메시를 설득할 수 있어 재미와 우승이 동시에 보장될 수 있다는 이유였다. 
메시는 1월 이적시장에서 팀을 옮기지는 않을 것이라고 말했다. 계약이 만료될 때까지 바르셀로나에서 뛸 것이라는 의지를 드러냈다. 하지만 이 시대 최고의 축구 아이콘이라는 점에서 메시의 이적설은 계속 달아오를 전망이다.   /letmeout@ose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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