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AL 타격왕 관심 보인 디펜딩챔피언, 견제자는 '김하성 영입' SD" 美 매체
OSEN 이종서 기자
발행 2021.01.03 12: 57

‘디펜딩챔피언’을 견제할 세력은 김하성의 소속팀?
미국 'MLB 네트워크'의 존 모로시 기자는 3일(이하 한국시간) "LA 다저스가 뉴욕 양키스의 DJ 르메이휴 영입에 관심을 보이고 있다"고 전했다.
르메이휴는 이번 스토브리그에서 최대어 중 한 명이다. 2019년 타율 3할2푼7리 26홈런 102타점을 기록한 그는 60경기 단축 시즌을 진행된 지난해에는 타율 3할6푼4리 10홈런 27타점을 기록하면서 아메리칸리그 타격왕에 올랐다. 정교한 타격 능력과 더불어 수비도 좋은 만큼, 확실한 전력 보강 카드로 꼽히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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원 소속팀 양키스가 잔류에 힘쓰고 있고, 류현진의 소속팀 토론토 블루제이스 등이 르메이휴에게 관심을 보이고 있는 가운데, 지난해 월드시리즈 우승팀 다저스도 영입 후보로 나타났다. 
미국 ‘스포츠넛’도 모로시 기자의 글을 인용하며 “다저스의 강점 중 하나는 월드시리즈 MVP 코리 시거가 유격수로 있고, 떠오르는 스타 윌 스미스가 포수, 가빈 럭스가 2루에 있는 내야진”이라며 “그러나 3루수 저스틴 터너가 이번 오프 시즌에 FA로 떠날 수 있다. 터너는 2016년부터 팀 성공에 없어서는 안되는 부분이었다. 그러나 르메이휴와 비교를 할 수 없다. 르메이휴는 강력한 2루 수비수이자, 그의 타격 성적도 터너를 압도한다”고 바라봤다.
특히 경쟁팀의 확실한 전력보강이 있는 점도 다저스가 르메이휴에 관심을 갖는 요소로 꼽았다. 매체는 “다저스는 내셔널리그 서부지역에서 압박을 느낄 수 있다. 샌디에이고 파드리스가 블레이크 스넬, 다르빗슈 유, 한국의 내야수 김하성을 영입하면서 2021년 월드시리즈의 경쟁자가 됐다”고 짚었다. /bellstop@ose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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