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제 우승도 가능하다."
미국 샌디에이고 지역 언론 '샌디에이고 유니온-트리뷴'은 3일(이하 한국시각) "샌디에이고 파드리스는 월드시리즈 우승도 가능하다"는 제목으로 내년 시즌을 예측했다.
1984년과 1988년 월드시리즈에 진출했지만, 우승에는 닿지 못했던 샌디에이고는 올 시즌 적극적으로 전력보강을 했다. 공격과 수비를 겸비한 KBO리그 최고 유격수 김하성을 비롯해 아메리칸리그 사이영상 출신 블레이크 스넬과 지난해 내셔널리그 사이영상 2위에 오른 다르빗슈를 영입했다.

투・타 모두 화끈한 영입을 하면서 샌디에이고는 지난해 월드시리즈 우승팀 LA 다저스를 막아세울 수 있는 후보로 단숨에 급부상했다.
지역 언론의 기대도 높아졌다. '샌디에이고 유니온-트리뷴'은 "샌디에이고가 단숨에 2021년 월드시리즈 우승 후보가 됐다"라며 "이상한 소리처럼 들릴 수 있지만 우승도 가능하다"고 이야기했다.
이어 "다른 구단들은 스토브리그서 별다른 움직임을 보이지 않고 있다"라며 "샌디에이고는 유망주들을 지켰고, 전력 보강까지 성공했다. 10월까지 체력을 유지한다면 지난해 2위보다 더 높은 성적을 거둘 것이다. 우승도 꿈은 아니다”라고 기대했다. /bellstop@osen.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