토트넘의 전설적인 골잡이 로비 킨이 후배 손흥민(토트넘)의 100호골을 축하했다.
손흥민은 지난 2일(한국시간) 영국 런던 토트넘 핫스퍼 스타디움서 열린 2020-2021시즌 잉글랜드 프리미어리그 17라운드 리즈 유나이티드전서 1골 1도움을 기록하며 3-0 완승을 이끌었다.
손흥민은 이날 득점으로 기념비적인 이정표를 세웠다. 전반 43분 해리 케인의 자로 잰 듯한 크로스를 받아 토트넘 통산 100번째 골을 터트렸다.
![[사진] 토트넘 SNS.](https://file.osen.co.kr/article/2021/01/03/202101031424779922_5ff15ad71fab5.jpg)
토트넘 레전드 킨이 손흥민의 대기록 달성에 환호했다. 토트넘 유니폼을 입고 통산 306경기서 122골을 기록한 킨은 토트넘 SNS에 올라온 손흥민의 100골 기념 게시물에 “100 클럽에 온 걸 환영한다”며 반가운 인사를 건넸다. 하트와 박수 이모티콘까지 덧붙이며 후배에 대한 애정을 듬뿍 드러냈다.
킨은 토트넘을 대표하는 골잡이다. 2002-2003시즌 토트넘과 연을 맺은 그는 2006-2007시즌 22골, 2007-2008시즌 23골을 기록하는 등 총 9시즌 동안 토트넘서 활약했다.
2015년 여름 레버쿠젠서 토트넘으로 이적한 손흥민은 토트넘 통산 253경기 만에 100번째 골을 넣었다./dolyng@osen.co.kr